'3대천왕' 효연X민규, 백종원도 인정한 비주얼 요리돌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4.01 19: 46

걸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효연과 보이그룹 세븐틴의 멤버 민규가 ‘요리돌’로 등극했다.
1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3대천왕’ 기사맛집 특집에서는 민규가 세븐틴의 비주얼 담당이자 요리 담당으로서 20인분 비빔국수 장인으로 등극했다.
이날 게스트들은 자신의 요리 실력을 고백했다. 먼저 가수 장윤정은 스스로 ‘똥손’이라고 칭할 만큼 요리에 자신이 없다고. 반면 승관은 멤버 민규를 ‘밍주부’라고 소개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숙소에서 다른 멤버들이 요리하는 걸 좋아하지 않아 자신이 요리 담당이 됐다는 민규는 무엇을 만들어도 13인분을 만들어왔던 경험이 있다. 특히 야식으로 주로 먹은 라면과 비빔국수는 20인분을 만들어왔다고 밝혔고, 스튜디오에서 직접 비빔국수 20인분에 도전했다.
우선 눈대중으로 척척 넣은 양념장은 “나쁘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다. 백종원은 20인분 만들기가 쉽지 않다고 했는데, 민규는 빠르고 야무진 손놀림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과감하고 박력 있는 ‘국수 조련술’에 여심이 흔들렸다. 국수를 맛본 출연진과 스태프들 모두 맛있다고 칭찬했다.
이어 민규는 이시영, 장윤정, 효연과 대구탕 요리 대결에 나섰다. 먼저 큰 냄비에 옮겨 담아 기선제압에 나섰다. 여기에 밀가루 반죽을 시작, 수제비까지 도전했다.
상대들도 만만치 않았다. 효연은 국물을 덜어내고 찜을 만들겠다고 선언했고, 이시영은 소시지로 해물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때 신흥 다크호스는 효연이었다. 찜을 만들겠다는 아이디어도 좋았고, 생강가루로 감칠맛을 더하고 미리 삶아놓은 콩나물을 추가하는 등 안정적인 모습이었다. 그 결과 효연의 뽈찜이 최종 승리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백종원의 3대천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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