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감독이 LG를 2연승으로 이끌었다.
LG 트윈스는 1일 오후 2시 고척 스카이돔에서 치러진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2차전에서 넥센 히어로즈를 8-3으로 잡았다. LG는 개막 후 2연승을 기록했다.
이날 이천웅은 1회초 2타점 2루타를 때리는 등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선발투수 류제국은 5이닝을 3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오지환은 결정적 투런홈런을 뽑아내 션 오설리반(5이닝 7실점)에게 패배를 안겼다.
경기 후 양상문 감독은 “우리 타자들이 활발한 공격을 보여줬다. 중요한 순간에 오지환과 히메네스가 기다렸던 장타를 쳐줬다. 무엇보다 홈런 나오기 전 이형종의 홈보살이 결정적 승부처였다고 생각한다. 역시 수비의 중요성을 다시 인식한 경기였다”고 총평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