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안타 2타점’ 이천웅, “팀 분위기 너무 좋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4.01 17: 32

이천웅(28, LG)이 맹타를 휘둘러 LG에 2연승을 안겼다. 
LG 트윈스는 1일 오후 2시 고척 스카이돔에서 치러진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2차전에서 넥센 히어로즈를 8-3으로 잡았다. LG는 개막 후 2연승을 기록했다. 
이천웅은 1회초 2타점 2루타를 때리는 등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이천웅의 활약으로 넥센 선발 션 오설리반은 5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다. 

경기 후 이천웅은 3안타 비결을 묻자 “타격에 신경을 썼다. 폼도 수정했다. 1군에 오고 좋은 컨디션이 아니었는데 루틴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안 좋은 점은 고치려 했다”며 웃었다. 
LG는 외야경쟁이 치열하다. 상대 투수에 따라 플래툰으로 뛰는 선수들이 많다. 이천웅은 “사실 외야가 경쟁이 치열해 주눅이 들기도 한다.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긴장감의 연속이다. 그래도 팀 분위기는 너무 좋다. 경쟁이 아니라 다들 친한 형동생이다. 좋았던 점, 안 좋았던 점을 다들 공유해서 좋다”고 밝혔다. 
이천웅은 “감독님께서 기회를 주셔서 운 좋게 안타가 나왔다. 한 타석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최선을 다하겠다. 작년에도 초반에 좋다가 무너졌다. 올해는 꾸준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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