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활약' 문선민, '데뷔골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4.01 17: 32

 “항상 자신감을 잃지 않고 유지하는 게 나만의 장점이다" 
이기형 감독이 이끈 인천은 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4라운드서 수원 삼성과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두 팀은 리그 4경기째(3무1패) 승리를 올리지 못했다.
인천은 문선민의 선취골로 기분 좋게 시작했으나 전반 종료 직전과 후반 시작하자마자 내리 세 골을 내주며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전열을 가다듬어 송시우, 문선민의 연속골로 극적인 동점을 거뒀다.

이날 맹활약한 문선민은 "두 골을 기록했지만 경기력은 전북전에 비해 아쉬웠다. 더 노력하겠다"라고 겸손함을 나타냈다. 문선민은 경기 후 “이기도록 준비를 많이 했는데 3-3으로 비겨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팀이 승리하지 못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K리그 데뷔골에 성공한 문선민은 “전북과 데뷔전에서 골을 넣고 싶었는데 못 넣어서 아쉬웠다. 전북전 이후로 찬스 상황에서 슈팅을 보완하려고 노력했다. 바로 수원전에서 골을 넣어 기쁘다”고 말했다. K리그 입단할때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 문선민은 “K리그 데뷔골은 축구 인생에서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수원처럼 강한 상대로 넣어서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항상 자신감을 잃지 않고 유지하는 게 나만의 장점이다. 자신감으로 축구를 한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데뷔골 이후 보여준 V 세레모니에 대해서는 "응원 와주신 인천 팬들에게 감사의 메시지였다”고 말하며 밝게 웃었다. /mcadoo@osen.co.kr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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