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의 하주석이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한화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간 2차전 맞대결을 앞두고 내야수 하주석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하주석이 올라오면서 내야수 임익준이 말소됐다.
하주석은 지난 23일 수비 훈련 중 펑고를 받아 오른쪽 손가락에 공을 맞아 검지와 중지 손톱이 벌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당시 김성근 감독은 "수비 훈련을 했지만, 송구가 안된다. 잘못하면 손톱이 빠질 수 있다. 개막전 합류도 어렵다"라며 아쉬워했다. 결국 하주석은 개막 이틀 차에 1군에 모습을 보일 수 있게 됐다.
한편 하주석이 올라오면서 임익준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임익준은 전날 2루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장했지만, 2타수 무안타 2삼진을 당한 바 있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