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석 감독이 데뷔전 패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넥센 히어로즈는 지난달 31일 오후 7시 고척 스카이돔에서 치러진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개막전에서 LG 트윈스에게 1-2로 졌다. 넥센은 1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LG와 2차전을 이어간다. 션 오설리반과 류제국이 2차전 선발투수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장정석 감독은 “데뷔전은 좋은 경험이었다. 교훈이 있었다”며 감독데뷔전 패배를 크게 의식하지 않았다.
넥센은 LG와 1차전서 타격의 응집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장 감독은 “선수들이 개막전에 대한 부담이 있었다. 그래도 컨디션은 나쁘지 않다. 소사 공이 워낙 좋았다. 소사가 속구위주 투수라 변화구에 많이 속았다”며 괜찮다는 반응을 보였다.
넥센의 타순은 1차전과 같다. 1차전서 서건창(2루수) 이택근(우익수) 채태인(1루수) 윤석민(지명타자) 대니돈(좌익수) 김민성(3루수) 고종욱(중견수) 김하성(유격수) 박동원(포수)의 타순이었다.
장 감독은 “타순의 변화는 없다. 컨디션 좋은 선수들 위주로 타순을 짰다. 오설리반은 100개 안쪽으로 조절해줄 생각이다. 점점 좋아지고 있다. 오늘도 좋은 피칭을 할 것”이라며 선수들을 신뢰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