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박형식, ‘도봉순’으로 꽃피운 ‘新로코킹’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4.01 10: 59

배우 박형식이 이렇게 달달한 매력이 있는 배우였었나. 눈빛부터 표정, 행동까지 ‘힘쎈여자 도봉순’ 속 박형식이 매회 여심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이쯤 되면 새로운 ‘로코킹’이라고 해도 될 듯하다.
박형식은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극본 백미경, 연출 이형민)을 통해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반응이 쏟아질 정도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그간 ‘상속자들’, ‘가족끼리 왜이래’, ‘상류사회’, ‘화랑’ 등 차근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박형식이 쌓아온 내공을 ‘힘쎈여자 도봉순’에서 터뜨리는 듯하다.
여성 시청자들은 방송 후 박형식 때문에 설레서 잠을 못자겠다는 반응을 보일 만큼 박형식이 로맨틱코미디 연기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잘생기면서 귀여운 ‘멍뭉미(美)’가 매력인 박형식은 눈에서 꿀이 떨어질 것 같은 달달한 눈빛과 표정으로 여성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고 거기다 능청스럽고 섬세한 연기력까지 더해져 그의 로맨틱코미디 연기가 호평 받고 있다.
특히 박형식의 눈빛이 가장 큰 매력으로 꼽히고 있는데 지난 방송에서 봉순에게 키스하려고 한 장면에서 키스는 안했지만 키스한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눈빛이 달달했다는 반응이 있을 정도다.
‘힘쎈여자 도봉순’이 박형식의 첫 로맨틱코미디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최고의 로코연기를 펼치고 있다.
감정의 강약조절도 탁월하다. 달달할 때는 한없이 달달해지는데 민혁 캐릭터의 어두운 면이나 진지한 면을 연기할 때는 또 다르다. 어머니를 잃은 후의 외로움이나 일에 몰두하는 연기를 펼칠 때의 박형식은 로코연기를 할 때와는 새로운 매력을 보여준다. 여성 시청자들이 박형식에게 또 설레는 지점이기도 하다.
사실 박형식은 출연하는 드라마마다 호평을 받긴 했지만 ‘힘쎈여자 도봉순’에서 박형식의 매력이 이제야 제대로 빛을 발하는 듯하다.
로맨틱코미디가 처음이지만 전혀 처음 같지 않은 박형식의 연기. 새로운 ‘로코킹’이라고 할 만하다. /kangsj@osen.co.kr
[사진] JS픽쳐스, 드라마하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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