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미우새' 토니, 문희준 출동이 시급합니다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04.01 06: 49

토니가 봄을 맞아 수컷 하우스를 꽃으로 물들였다. 토니는 베란다에서 꽃을 키우기 위해 베란다 청소에 나섰고, 이어 꽃을 화분에 옮겨 심으며 수선을 떨었다. 하지만 그 사이 거실은 아수라장이 됐다. 그들은 언제나처럼 '내일 치우자'고 말하며 태평한 소리를 해 어머니들을 기함하게 만들었다.
3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모처럼 베란다 청소에 나온 수컷하우스 3형제의 모습이 담겼다. 토니, 재덕, 변호사 동생은 베란다에서 꽃을 키우기 위해 창고가 되어 있는 베란다를 치우기 시작했다.
거기에는 온갖 물건들이 쌓여있었다. 탁자를 비롯해 거울, 발마사지 기구, 안쓰는 청소기, 심지어 예전에 같이 살았던 회사 부장님 옷까지 잔뜩 널려있었다. 세 사람은 버리기 아까워하면서도 다행히 하나씩 버리기 시작했고, 베란다는 깔끔해졌다.

이어 세 사람은 사온 흙과 꽃들을 화분에 옮겨 심기 시작했다. 거실은 금방 떨어진 흙으로 난리가 났다. 그 와중에도 세 사람은 너무 화사해졌다고 좋아했다. 심지어 다음에는 채소를 기르자고 의기투합하기도 했다.
서장훈은 "세 사람은 아무 것도 안하는 게 낫다"고 말했고, 김건모 어머니는 "일주일 지나면 꽃 다 죽일거다. 식물 키우는 게 얼마나 힘든데.."라고 걱정했다.
출연진들은 "문희준이 한번 더 출동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얼마전 문희준은 보다 못해 수컷하우스를 방문, 청소를 해주기도 했다. 세 사람이 꽃 키우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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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운 우리 새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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