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듀엣’ 정은지, 솔로컴백 기대감 높인 명품보컬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4.01 06: 49

가수 정은지다운 무대였다. 소름 끼치는 고음으로 1라운드에서 우승한 안신애와 정진철 듀오를 제치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3월 3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듀엣 가요제’에서 정은지와 유혜선 듀오가 빅마마의 ‘연’을 부르며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정은지와 유혜선은 어마무시한 고음을 선보이면서 감동적인 무대를 마련했다. 무려 451점을 받으면서 882점으로 880점을 기록한 안신애와 정진철 듀오를 제쳤다.
정은지의 보컬은 역시 특별했다. 일반인 참가자인 유혜선을 부드럽게 리드했다. 감정을 전달하고 폭발하는 데 있어서 남다른 보컬을 뽐냈다. 특히 절정에서 안정적으로 고음을 내는 모습은 놀라웠다.

정은지의 무대를 지켜본 선배 가수들의 칭찬도 이어졌다. 특히 박완규는 “드라마를 하면서 숙달된 감정표현이 노래하면서도 전달하는 것 같다”며 연신 정은지를 칭찬했다.
그동안 정은지는 그룹 에이핑크를 활약하면서 아이돌로서 춤과 끼를 보여줬다. 또한 ‘응답하라 1997’, ‘트로트의 연인’ 등에서 주연으로 활약하면서 능숙한 연기를 펼치며 배우로서도 자리를 잡았다.
여기에 더해 지난해 4월 발매한 솔로앨범 ‘Dream’ 타이틀곡 ‘하늘바라기’는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정은지는 오는 10일 솔로 컴백을 확정했다. (OSEN 단독보도) ‘듀엣’ 무대를 통해 보컬리스트로서 매력을 마음껏 뽐냈다.
가수로서 배우로서 에이핑크의 멤버로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정은지의 매력에 흠뻑 빠진 시간이었다. '듀엣' 출연을 통해서 폭 넓은 장르 소화력을 보여준 만큼 새롭게 발매된 두 번째 솔로앨범도 충분히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는 기대를 하게 만들었다.  /pps2014@osen.co.kr
[사진] '듀엣가요제'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