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전현무, 동생과 친구가 결혼해도 '나 혼자 산다' [종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4.01 00: 43

'나 혼자 산다'의 박나래, 전현무가 남동생과 친구의 결혼을 바라보면서도 혼자 사는 일상을 예찬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남동생의 결혼식에 출동하는 박나래, 오상진의 청첩장을 받는 전현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나래는 개그맨 동기들과 함께 목포에서 열리는 동생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길을 서둘렀다. 그는 버스 안에서 축사 연습을 하면서도 눈물을 흘려 걱정을 했다.

역시나, 박나래는 남동생 결혼식에서 울음을 터뜨렸다. 그는 축사를 하며 남동생에 "대견하다"고, 올케에게는 "가족이 되어줘서 고맙다"고 인사를 하며 눈물을 흘렸다.
양세형, 김영희, 김지민 등 박나래의 개그맨 동기들은 의리를 과시하며 축가부터 사회까지 다 했다. 특히 바쁜 양세형은 두 달 만에 쉬는 날을 기꺼이 친구의 남동생 결혼식을 위해 썼다.
박나래는 동기들에 고마움을 느껴 집에서 직접 음식을 차려 대접했다. 개그맨 동기들은 전라도 인심이 가득 담긴 한상 차림에 깜짝 놀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전현무도 절친한 오상진의 청첩장을 받았다. 전현무, 한석준, 오상진은 셋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친한 만큼 폭로와 디스가 이어졌다. 특히 전현무와 한석준은 오상진의 결혼 준비를 궁금해했다.
오상진은 혼수를 준비하면서 싸우지 않냐는 질문에 "내 주장이 강하면 안 되더라고"라고 답해 박나래와 한혜진으로부터 "저러니 장가를 간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상진은 전현무와 한석준 중에서 누가 다음 타자일 것 같냐는 질문에 "어렵다"면서도 "한석준"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봄은 내게 그냥 겨울 다음의 계절이다. 봄이 되면 곧 덥겠지 하는 생각만 든다"고 말하며 '혼사남'의 전형을 보이기도 했다.
윤현민은 고등학교 은사님을 찾아가 야구를 하는 모습을 전했다. 윤현민은 야구선수 출신으로 8년 전 은퇴를 했음에도 여전한 실력을 드러내 눈길을 모았다. 윤현민도 운동을 해서 뭉친 근육 때문에 파스를 붙여야 하는데 붙여줄 사람이 없어 단골 맥줏집 동생에 파스 붙이기를 부탁해 보는 이를 안타깝게 했다.
박나래나 전현무는 동생이, 친구가 결혼을 해도 여전히 혼자 살았다. 함께 모인 무지개 회원인 한혜진, 이시언도 먼저 동생들을 결혼시킨 주인공이었다. 이들은 그럼에도 "혼자 사는 게 좋다"고 외치며 '혼사남녀'의 삶을 예찬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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