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제프 맨쉽이 괴물 피칭으로 KBO리그 데뷔전을 완벽하게 마쳤다.
맨쉽은 3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전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89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1사구 4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치며 팀의 6-5 승리를 이끌었다.
맨쉽은 이날 4회 1사가지 퍼펙트를 이어가며 완벽한 투구를 이어갔다. 투구 수 역시 적절하게 조절하면서 여유있는 투구를 펼쳤다. 이날 맨쉽의 피안타는 이대호에게 허용한 피안타 2개가 전부였다.
경기 후 맨쉽은 "오늘 경기 전 느낌이 좋았고 김태군과 어제 이야기 한 것이 잘 들어간 것 같다. 부담감은 없었다. 부담 없이 던졌던 것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낸 것 같다. 오늘 와주신 팬들을 보며 놀랐다. 마산구장의 이 분위기와 이 함성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