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박기혁의 홈런, 초반 분위기 가져왔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7.03.31 22: 18

"2회 박기혁의 홈런으로 초반 분위기를 가져왔다".
김진욱 감독이 이끄는 kt는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개막전 SK와 원정경기서 3-2로 승리를 차지했다. 김진욱 감독은 kt 사령탑으로 선임된 이후 첫 공식 경기서 승전보를 전하며 기분 좋은 발걸음을 내딛었다.
2013년 10월 3일 광주 KIA전 이후 1276일 만에 승리를 달성한 김 감독은 "2회 박기혁의 홈런으로 초반 분위기를 가져왔다. 모든 선수들이 자신의 역할을 해내려는 의지가 개막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선발 투수 돈 로치는 스프링 캠프와 시범경기에서 보여준대로 자신의 훌륭한 구위와 경기 운영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부담되는 첫 경기에서 1점 차 리드를 지켜낸 것이 선수들에게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며 개막전 승리로 시범경기부터 보여준 kt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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