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우 아웃→세이프' 두산, 시즌 1호 비디오판독 정정 성공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3.31 19: 51

두산 베어스가 바뀐 비디오 판독 체제로 재미를 본 1호 팀이 됐다.
두산은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개막전 맞대결을 펼쳤다.
올 시즌부터 KBO는 정확한 비디오 판독은 위해 전용 판독 센터를  설치, 운영했다. 지난해 중계 방송사에 의존했던 비디오 판독이었다면 올 시즌부터는 KBO가 직접 판독 전용 카메라를 설치해 비디오 판독센터에서 판독한 뒤 심판들에게 전달하기로 한 것이다.

 
정규시즌 첫 비디오 판독 요청은 잠실 구장에서 3회말 나왔다. 박건우가 유격수 땅볼을 친 가운데 한화 유격수 강경학의 1루 송구가 다소 부정확했다. 1루수 로사리오가 간신히 공을 잡은 뒤 박건우를 터치 아웃시키기 위해 손을 뻗었다. 심판은 최초 판정으로 아웃을 선언했다.
박건우는 억울함을 호소했고 김태형 감독은 즉각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올 시즌 1호. 영상 판독 결과 로사리오의 글러브는 박건우의 몸에 닿지 않았고, 결국 박건우는 1루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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