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 "4월까지 선발 구상 완료"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3.31 18: 34

"올 시즌은 그래도 확실히 안정감이 있다." 한화 이글스의 김성근 감독이 모처럼 미소를 지었다.
한화는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김성근 감독은 지난해보다 안정을 찾은 선발진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지난해 한화는 선발진으로 골머리를 썩었다. 기대를 모았던 에스밀 로저스는 6경기 밖에 뛰지 못한 채 퇴출당했고, 마에스트리, 카스티요, 서캠프등 외인 교체 카드를 모두 소진했지만, 확실한 카드가 없었다.

외인 선발에 갈증이 있는 만큼 한화는 확실한 투자를 했다. 연봉 180만달러의 오간도와 연봉 150만달러의 비야누에바를 영입했다. 총액 330만달러의 거액이다.
확실한 카드를 영입한 만큼 김성근 감독도 든든함을 감추지 않았다. 김성근 감독은 "지난해보다 그래도 안정적"이라며 "어떤 변화 있을지는 모르지만 4월까지 선발 투수 구상은 일단 모두 마쳤다"라고 밝혔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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