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의 올 시즌의 성패는 역시 이대호, 그리고 젊은 선발진의 성장이었다.
조원우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3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정규리그 개막전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올 시즌 성패를 좌우할 포인트를 꼽았다.
올해 롯데의 가장 달라진 점은 6년 만에 컴백한 이대호의 존재다, 이대호의 존재로 인해 롯데는 타선과 덕아웃의 중심이 생겼다. 조원우 감독은 경기 전 “아무래도 (이)대호가 와서 구심점 역할을 잘해주고 있고, 이 부분이 희망적이다”면서 “타선 역시 이대호가 오면서 공격 야구가 가능해졌다”고 말하며 강화된 타선에 기대를 걸었다.
또한 불안요소이면서도 기대요소이기도 한 젊은 투수진에 대해 언급했다. 롯데 선발진에는 현재 젊은 투수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다. 4월 1일 NC와의 개막시리즈 2차전에 영건 김원중이 선발로 예고되어 있다. 이 외에도 박세웅과 박진형 등의 젊은 투수들이 선발진에 대기하고 있다.
조 감독은 “선발진에 다소 불안한 점이 있지만 젊은 투수들이 성장하고 잘 해준다면 올해 기대를 해볼 수도 있을 것이다”고 영건 투수진의 성장을 기대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