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 빠진 SK, 김주한 포함 5선발 체제 가동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7.03.31 18: 09

"메릴 켈리-윤희상-문승원-박종훈-김주한 체제로 간다".
SK의 시즌 초반 선발 로테이션이 예상하지 못한 변수로 구멍이 생겼다. 외국인 투수 스캇 다이아몬드가 아내의 출산 때문에 1일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인 것. 다이아몬드는 미국에서 아내와 태어난 아들을 보고 다음달 5일 한국으로 돌아올 계획이다.
SK로서는 다이아몬드가 복귀할 때까지 빈 자리를 채워야 한다. 이에 대해 SK 트레이 힐만 감독은 "다이아몬드가 올 때까지 선발 로테이션을 켈리와 윤희상, 문승원, 박종훈, 김주한 체제로 간다"고 답했다.

김주한의 기용에 대해서는 "시작은 이렇게 됐지만 상황이 유동적이라고 생각한다. 김주한의 경기력을 보고 결정하겠지만, 일단 다이아몬드가 없는 자리에 들어가고, 불펜으로도 활용할 것이다. 일단 개막전은 불펜에서 대기한다"고 말했다.
다이아몬드가 복귀하더라도 곧바로 등판하는 건 불가능하다. 힐만 감독은 "돌아와서 시차 문제도 있고 컨디션 회복에 따라 선발 로테이션을 재정비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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