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이형종 적응력 좋다...밴헤켄 상대 걱정 안 해”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3.31 17: 48

이형종(28)이 밴헤켄 공략의 선봉에 선다. 
LG 트윈스는 31일 오후 7시 고척스카이돔에서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2017시즌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개막전을 치른다. 양 팀의 선발투수는 소사와 밴헤켄이다. 양상문 LG 감독은 밴헤켄을 공략하기 위한 타순을 들고 나왔다. 
LG는 이형종, 오지환, 박용택, 히메네즈, 채은성, 최재원, 정성훈, 정상호, 문선재의 타순이다. 양상문 감독은 “이형종 기용이 파격은 아니다. 일본에서도 4번을 봤다. 시범경기서 타격감이 최고조였다. 공보는 능력이 좋다. 컨디션 좋은 선수를 올려야 다른 선수들도 납득하지 않겠나. 이형종이 밴헤켄과 해보지는 않았지만 적응력이 좋다. 미국에서도 생전 처음 보는 투수 공을 잘 쳤다”면서 걱정하지 않았다. 

최재원에 대해서는 “게임을 푸는 능력을 좋게 봤다”고 답했다. LG는 선발투수 밴헤켄을 두드려야 승산이 있다고 보고 있다. 양 감독은 “밴헤켄을 상대로 3~4점 정도는 뽑아야 하지 않겠나. 오른손타자를 배치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고척=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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