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손자’ 이정후(19, 넥센)가 개막전에 데뷔전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
넥센 히어로즈는 31일 오후 7시 고척스카이돔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2017시즌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개막전을 치른다. 경기 전 만난 장정석 감독은 시범경기 타율 1위에 오른 신인 이정후를 1군에서 즉시 써먹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장정석 감독은 “이정후가 컨택 능력이 좋다. 신인이 아니라 그냥 프로 선수 보는 느낌이다. 백업외야수로 활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넥센의 타순은 서건창(2루) 이택근(우익수) 채태인(1루) 윤석민(지명) 대니돈(좌익수) 김민성(3루수) 고종욱(중견수) 김하성(유격수) 박동원(포수) 순이다. 상황에 따라 외야 한 명이 빠지고 이정후가 중반부터 대수비로 기용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넥센은 밴헤켄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LG의 선발투수는 소사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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