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이용찬 오는 1일 콜업…마무리는 이현승"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3.31 17: 00

"이용찬은 내일 올릴 계획이다."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은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투수 운용 계획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이 자리에서 김 감독은 "이용찬은 오는 1일에 1군에 등록 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상무에서 제대한 이용찬은 시즌을 마치고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이후 재활에 나선 그는 시범 경기와 연습 경기를 통해서 실전 감각을 끌어 올렸다.

재활이 순조로웠던 만큼 몸에는 이상이 없었지만, 김태형 감독은 이용찬의 몸 상태가 100%가 아니라고 판단해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대신 개막 하루 전이 30일 한화 2군과의 연습경기에서 최종 점검을 하도록 했다. 이용찬은 2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김태형 감독은 오는 1일부터 이용찬을 1군에서 활용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당초 이용찬은 이현승과 함께 마무리 투수로 거론됐지만, 일단 두산의 마무리는 이현승이 맡을 계획이다. 김태형 감독은 "시즌 초반 마무리 투수는 이현승이 맡을 계획"이라면서 "추후 상황을 봐서 더블 스토퍼 체제로 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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