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2PM, 진정한 배우그룹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7.03.31 17: 02

그룹 2PM 멤버들이 배우로서 빛을 발하는 요즘이다.
진정한 '배우그룹'이라고 할 만하다. 2PM 멤버들 중 적극적으로 연기와 병행 중인 이준호, 옥택연, 황찬성은 배우로서 탄탄대로를 걷고 있다.
일단 현재 가장 '핫'한 배우인 이준호가 있다. 이준호는 KBS 2TV '김과장'을 통해 무려 '연기 천재'란 수식어를 얻었다. 평소 착하고 순한 이미지가 강했는데, 이 드라마에서 입체적인 악역으로 분해 큰 호평을 받았다. 다양한 표정연기와 냉정한 말투 그리고 그 속에 감춰둔 여린 마음마저 뻔한 악역이 아닌 이준호만의 악역을 표현해냈다.
앞서 영화 '감시자들'에서 감시 전문가 다람쥐 역을 맡아 푸릇푸릇한 매력을 방출하며 가능성을 열어제쳤다면, '김과장'을 통해 몇 단계 성장하게 됐다. 주변의 칭찬에 감사한 마음이 가득하다고 전해진다.
2PM의 대표 연기자인 옥택연은 선배 배우 김윤진과 호흡을 맞춘 영화 '시간위의 집'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제복을 입은 채 차분하면서도 섬세한 연기를 펼치는 그는 영화 속에서 충분히 제 역할을 해냈다. 반전이 있는 이 인물은 관객의 입장에서 조용히 극에 몰입시킨다.
드라마 '드림하이', '신데렐라 언니', '후아유', '참 좋은 시절', '싸우자 귀신아', 영화 '결혼전야' 등을 통해 주로 여심을 공략해왔다. '시간위의 집'은 이런 맥락에서 또 달리 벗어나 있는 연기와 캐릭터라 흥미를 더한다.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2PM이전에 연기자로서 먼저 대중에 알려졌던 황찬성은 개성 강한 연기자로서 성장 중이다. 영화 '덕수리 5형제', '레드카펫', 드라마 '드라마스페셜-당신의 누아르', '7급 공무원', '욱씨남정기' 등에서 존재감을 드러내왔다. 선 굵은 남성적인 연기에서부터 코믹한 연기까지. 양면적인 매력이 존재한다.
한편 멤버들은 지난 30일 열린 '시간위의 집'의 VIP 시사회에 참석, 옥택연을 열렬히 응원해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 nyc@osen.co.kr
[사진] 드라마, 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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