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벚꽃' 장범준 "내가 특별하다고? 원래 평범한 사람"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3.31 15: 56

 가수 장범준이 "나는 원래 평범한 사람"이라고 자평했다.
장범준은 31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에서 진행된 ‘다시, 벚꽃’의 언론시사회에서 “감독님이 제게 '독특하다'고 말씀하시지만 저는 평범한 삶을 살았다”고 자신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Mnet '슈퍼스타K3'의 오디션 지원자에서 대중이 좋아하는 아티스트로 성장한 장범준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다시 벚꽃’(감독 유해진)은 4월 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에 장범준은 “사생활을 공개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고, 저의 음악 작업 과정을 남기고 싶었다”면서도 “근데 사실 이렇게까지 제 일상이 나올 줄은 몰랐다”고 말하며 부끄럽게 웃었다.
가수로서 사명감을 느낀다는 그는 "유튜트를 찾아보던 사람에서 이제는 거기에 나오는 사람이 됐기에 사명감이 생겼다”며 “누군가 나의 무대를 보고 음악인을 꿈꿀 수도 있는데, 내 실력이 너무 부족하면 안 되겠다 싶었다. 제가 열등감이 많고 자존감이 낮은 편인데.(웃음) 음악실에 출근하듯이 연습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나 유해진 감독은 "장범준은 정말이지 자신을 포장하지 않는 사람"이라며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노력을 하는 모습에 감동 받았다. 저렇게 노력을 하면 잘 될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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