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부터 내린 봄비로 촉촉하게 젖어든 서울 잠실구장. 그러나 개막전이 열리기에는 문제없을 것으로 보인다.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는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개막전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잠실에는 오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기상청 예보로는 오후 6시까지 비가 내릴 예정. 그라운드에는 방수포 덮혔고, 그라운드도 촉촉하게 젖었다.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내리면서 경기가 열리기에 의문이 생길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오후 3시부터 비가 잦아들기 시작했고, 3시 30분에는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나와 몸을 풀기 시작했다. 지금과 같다면 개막전은 무난하게 열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두산은 더스틴 니퍼트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고, 한화는 카를로스 비야누에바가 선발 등판한다.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