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힘쎈여자 도봉순’, 남은 6회에서 풀어야 할 숙제3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3.31 15: 40

‘힘쎈여자 도봉순’이 종영까지 벌써 6회밖에 남지 않았다. 박보영과 박형식이 언제쯤 사랑을 시작할지 기다리고 연쇄납치범을 잡을 수 있을지 지켜보다 보니 벌써 10회가 훌쩍 지나버린 것.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은 종영까지 6회를 남겨두고 있는 상황. 하지만 풀어야 할 숙제들이 있다. 봉순(박보영 분)과 민혁(박형식 분)의 사랑, 그리고 국두(지수 분)와의 삼각관계, 마지막으로 연쇄납치범 장현(장미관 분)을 잡을 수 있을지, 세 가지 스토리가 남아있다.
먼저 봉순과 민혁의 사랑은 민혁이 지난주 10회 방송 엔딩에서 봉순에게 국두 짝사랑을 끝내라고 하면서 “내가 아무래도 너 좋아하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시청자들이 10회 가까이 두 사람이 언제 마음을 표현하는지 기다렸는데 드디어 민혁이 고백한 것.

하지만 봉순의 대답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앞서 민혁과 묘한 분위기가 형성됐을 때 민혁의 키스를 기다리는 듯 눈을 감은 모습이 그려지긴 했지만 아직까지 시청자들은 속을 뻥 뚫어줄 봉순과 민혁의 달달한 데이트를 기다리고 있다.
봉순과 민혁의 사랑이 이뤄진다고 해서 끝난 게 아니다. 국두와의 삼각관계 정리도 남아있다. 봉순은 학창시절부터 오랜 시간 국두를 짝사랑했는데 국두는 그런 봉순의 마음을 모르고 지내다 어느 순간 봉순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본격적인 삼각관계가 펼쳐졌다.
하지만 봉순은 민혁에게 마음이 흔들린 상황. 민혁을 밀착 경호하면서 사이가 가까워졌고 무엇보다 민혁이 자신을 대신에 칼에 찔리는 부상을 입게 된 사건을 계기로 둘의 관계는 이전과는 달라졌다.
그런데 국두가 봉순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확인하고는 지난주 방송에서 민혁의 병실을 가려는 봉순에게 “꼭 그래야 되냐? 그 사람 옆에 네가 있어줘야 하냐?”라고 붙잡기도 했다.
그리고 오늘(31일) 11회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국두가 봉순에게 고백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국두가 봉순에게 “나 이제 친구 그만하고 싶어”라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려고 하고 봉순이 국두의 고백을 막는 듯한 장면과 봉순이 국두의 전화를 피하는 장면도 등장해 삼각관계가 끝나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봉순이 연쇄납치범 장현을 잡는 것도 남은 6회에서 풀어야 할 내용이다. 국두는 장현이 진범이라고 확신하고 있지만 장현은 자신이 목격자라면서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거기다 피해자 중 한 명의 스토커가 자신이 범인이라고 밝혀 장현은 수사대상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국두가 어떻게든 장현이 진범이라는 걸 밝히려고 하고 봉순은 연쇄납치범을 꼭 잡겠다고 다짐한 상태인데 봉순이 자신의 괴력을 사용해 연쇄납치범을 잡는데 성공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kangsj@osen.co.kr
[사진] JS픽쳐스, 드라마하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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