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판왕’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이 2017시즌 개막을 앞둔 등판에서 또 한 번 호투를 이었다.
오승환은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산하 트리플A 구단인 멤피스 레드버즈와 연습경기에 구원등판했다. 팀이 7-0으로 앞선 2회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마이너리그 팀과의 연습경기라 컨디션 점검의 의미가 짙다. 3회부터는 브렛 세실이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세인트루이스는 총 8명의 투수를 투입했다. 홈런 4개 포함 장단 11안타로 9-3승리를 거뒀다. /i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