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 시리즈가 기대 이상의 스펙과 신기능을 보여주며 호평받고 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30일(현지시간) “삼성 갤럭시S8은 언팩행사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증명하며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갤럭시S8의 스펙과 디자인은 모두 공개됐다. 그러므로 이제 갤럭시S8 시리즈를 돈 내고 구매할 가치가 있는지에 대해 냉정하게 계산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포보스는 갤럭시S8을 사야 하는 5가지 이유를 선정했다.
▲ 진짜 똑똑한 인공지능 빅스비(Bixby)
포브스는 재앙과도 같았던 S-보이스를 포함한 삼성의 스마트폰 소프트웨어들은 모두 기대 이해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포브스는 빅스비는 삼성이 과거의 실수를 극복하고 스마트폰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도 커다란 진보를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포브스는 삼성의 인공지능(AI) 비서 빅스비는 경쟁 제품 구글 어시스턴트(Assistant), 애플의 시리(Siri)나 마이크로소프트 코타나(Cortana)와 개념적으로 다르다고 평가했다. 빅스비는 다른 AI 비서처럼 모든 질문에 대한 답하려고 하지 않고 빅스비는 통화 중이나 전화 중 작업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포브스는 갤러리를 떠나지 않고도 빅스비에게 당신이 보고 있는 사진을 친구에게 보내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는 것을 사례로 들었다.
다른 AI 비서는 아이언맨의 자비스를 목표로 하지만 빅스비는 휴대 전화 및 앱에서 수행 중인 작업을 파악해 도움을 제공하거나 행동의 동향을 알아채 작업 속도를 높여준다는 것이다.
포브스는 “사람들은 당장은 스마트폰 상에서 자비스같은 만능 인공지능 비서보다는 간단하고 실제적인 도움이 필요하다. 갤럭시S8 이용자는 빅스비를 통해 스마트 폰이 가지고 있는 수천 가지 기능을 이해하고 쉽게 사용하며 멀티 태스킹 작업을 간소화할 수 있다”고 극찬했다.
▲ 영리한 카메라 기능
애초 갤럭시S8 시리즈의 카메라는 듀얼 대신 싱글 카메라라 다른 경쟁사 제품에 비해 아쉽다고 평가받았다. 하지만 포브스는 “갤럭시S8은 구글 픽셀과 동일한 기술을 사용해 보다 세밀한 사진을 찍는다. 한 번에 3장의 사진을 찍어 합친 다음 소프트웨어를 사용, 화질을 높인다”라고 갤럭시S8의 카메라 시스템을 높게 평가했다.
포브스는 "S8의 광각 렌즈는 기존보다 밝은 이미지를 제공한다. 구글 픽셀 시스템은 각 캡처에 따라 무작위로 노이즈가 발생하기 때문에 이미지에서 3번 연속 촬영하면 노이즈를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어 깨끗한 결과가 나온다. 따라서 갤럭시S8 시리즈는 깔끔한 화질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빅스비 역시 갤럭시S8에 새로운 카메라 기능을 제공한다. 갤럭시S8로 만약 랜드마크를 찍는다면 빅스비가 사진에 관련된 정보를 찾아 제공한다. 빅스비는 만약 와인의 사진을 찍을 경우 와인의 이름, 가격, 주문할 수 있는 장소도 알아서 찾아 준다.
▲ 디자인 혁신
포브스는 갤럭시S8 디자인에 대해 “엄청나게 화려하다. 딱 봐도 멋진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보이는 디자인 말고도 삼성전자는 ‘인피니트 디스플레이’를 통해 수치적인 개선을 이루었다”라고 언급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7 시리즈보다 S8에서는 ‘인피니트 디스플레이’를 도입해 베젤-리스(Bezel-less) 디자인을 추구했다. 포브스는 “갤럭시S8(148.9 x 68.1 x 8mm)은 전작 S7(142.4 x 69.6 x 7.9mm)보다 살짝 더 크고 얇다. 그러나 화면 대 신체 비율은 72.1 %에서 83.6 %로 뛰어올랐다. 크기의 별 차이가 없지만 14.5 %의 디스플레이가 추가됐다”라고 갤럭시 S8 디자인의 효율성을 분석했다.
▲ 신기능 덱스(Dex)
삼성의 신기능 덱스는 갤럭시S8, S8+을 꽂기만 하면 모니터나 TV로 스마트폰에서 즐기던 응용 소프트웨어(앱), 게임, 문서 작업이나 문자 확인, 인터넷 검색, 화상 통화 등 다양한 작업을 큰 화면에서 할 수 있다.
포보스는 “덱스는 스마트폰에서 하는 다양한 작업을 멀티태스킹으로 처리 가능해 이용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덱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루미아 950과 달리 데스그톱 기능을 제공한다. 덱스는 특별한 상황에 매우 유용한다”라고 신기능을 소개했다. 포브스는 “휴대폰의 칩셋과 랩의 한계는 고도의 작업을 불가능하지만 문서 입력 같은 간단한 작업은 전혀 무리가 없다”라고 덱스의 성능과 유용성을 설명했다.
▲ 삼성의 적극적인 프로모션 활동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7 발화 이슈로 유례없는 위기에 빠졌던 만큼 갤럭시S8 시리즈를 위해 적극적인 프로모션 활동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포브스 역시 “삼성전자는 앞으로 몇 달간 적극적인 프로모션 활동을 통해 제품 홍보에 나설 것이다. 만약 여러 가지 장점에도 불구하고 갤럭시 S8구입에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프로모션 활동을 통해 의문점을 해소할 수 있다”라고 갤럭시S8의 구매를 추천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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