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양현석이 스포한 위너 '릴리릴리', 10초만으로 강력했다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3.31 13: 30

약 10초였지만 이미 귀는 사로잡혔다. 컴백에 대한 기대는 최고조로 올랐고 이제 뜨거운 사랑을 받을 일만 남았다.
양현석 대표는 31일 자신의 SNS에 "#WINNER #위너 #REALLYREALLY #릴리릴리 #티저영상 #TEASERSPOT #오늘오후4시4분 #444 #comingsoon #today #fatenumberfor #YG"라는 글과 함께 한 영상을 게재했다.
이는 오는 4월 4일 오후 4시에 발매되는 위너의 '릴리릴리'. 비록 약 10초정도의 짧은 티저 영상이지만 경쾌한 비트만으로도 이번 신곡 역시 심상치 않음을 짐작케 한다.

요즘 가장 핫한 트로피컬 장르인 '릴리릴리'는 강승윤, 송민호, 이승훈이 YG 프로듀서인 강욱진과 함께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위너표 자작곡으로 그들만의 독특한 색깔이 고스란히 담긴 셈이다.
공개된 흑백영상에선 위너의 한껏 성숙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블랙슈트를 입은 위너는 리듬을 타며 훈훈한 외모를 과시하고 있다. 그들은 시크하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뽐내며 제대로 여심을 저격한다.
특히 마지막에 "널 좋아해"라고 나오는 단 한줄의 가사가 인상적. 벌써부터 팬들은 이 한 마디로 설렘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상황. 위너가 대체 이 가사를 통해 어떤 이야기를 전달할지 궁금증이 쏠린다.
4인조로 재편한 위너는 4월 4일 오후 4시 1년 2개월만의 컴백을 앞두고 있다. 그동안 여러 부침을 겪으면서 공백기가 길어진 만큼 위너는 이번 앨범에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양현석 대표에게도 위너의 이번 컴백은 남다른 의미일 터. 직접 '릴리릴리' 맛보기 영상을 공개한 것만으로도 그가 얼마나 위너에게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이에 힘입어 위너는 올해 어느 때보다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MBC '음악중심'에 출연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예능 방송 출연 등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달릴 계획이다.
또 YG엔터테인먼트는 위너를 시작으로 아이콘, 젝스키스, 싸이, 블랙핑크, 지드래곤, 태양 등의 앨범을 연이어 발표하며 '열일' 행보를 펼칠 예정이다. 
이가운데 위너가 YG컴백러시의 첫 주자로 어떤 출발을 알릴지, 어떤 신드롬을 일으킬지 기대가 모아진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양현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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