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제임스, 샤크 넘고 NBA 통산 득점 7위 등극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3.31 11: 53

르브론 제임스(33, 클리블랜드)가 ‘공룡 센터’ 샤킬 오닐(45)을 넘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벌어진 NBA 정규시즌에서 홈팀 시카고 불스에게 93-99로 패했다. 클리블랜드는 2연패를 당했으나 47승 26패로 동부 1위는 유지했다. 
경기 전까지 제임스는 2만 8573점을 기록, 7위 샤킬 오닐(2만 8596)에 23점 차로 접근했다. 제임스는 4쿼터 종료 7분 29초를 남기고 23점째를 완성하는 레이업슛을 넣었다. 이어 제임스는 종료 4분 28초전 자유투를 넣어 대기록을 완성했다. 이날 제임스는 26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추가하며 오닐을 8위로 밀어냈다. 

제임스는 앞으로 401점만 추가하면 역대 7번째로 통산 3만 득점을 돌파한다. 현역선수 중에는 덕 노비츠키에 이어 2위 기록이다. 올 시즌 제임스는 평균 26점, 8.4리바운드, 8.8어시스트, 1.2스틸, 0.6블록슛으로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제임스는 NBA 최초로 13년 연속 평균 25점을 해내고 있다. 
역대 득점 6위는 3만 181점을 기록 중인 덕 노비츠키다. 제임스가 현재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조만간 노비츠키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제임스가 앞으로 5년간 지금의 득점력을 유지할 경우 역대 득점 1위 카림 압둘자바의 3만 8387점 경신도 도전이 가능하다. 
[NBA 역대 득점순위]
1위 카림 압둘자바 3만 8387점
2위 칼 말론 3만 6928점
3위 코비 브라이언트 3만 3643점
4위 마이클 조던 3만 2292점
5위 윌트 채임벌린 3만 1419점
6위 덕 노비츠키 3만 181점(진행 중)
7위 르브론 제임스 2만 8599점(진행 중)
8위 샤킬 오닐 2만 8596점)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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