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피고인’→‘김과장’ 이시언, 마지막 장식하는 엔딩요정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3.31 12: 00

배우 이시언이 월화드라마와 수목드라마 중 1위를 달리던 ‘피고인’과 ‘김과장’ 마지막 회에 카메오로 등장해 엔딩을 장식하며 ‘미(美)친 존재감’을 뽐냈다.
많은 배우가 드라마에 카메오로 깜짝 출연하긴 하지만 이시언 같은 경우는 두 인기 드라마의 마지막 회에, 그리고 엔딩에 출연하는 건 처음이라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이시언은 앞서 지난 21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 마지막 회 엔딩에 등장했다. 정우(지성 분)가 윗선의 지시를 어기로 박기태 회장 체포에 나섰는데 이때 이시언이 나타났다.

이시언은 극 중 보안 요원 역을 맡아 회사 로비에 들어온 정우를 막아 세우고는 “누구세요?”라는 대사를 하며 짧게 출연했지만 이시언만의 감초 연기를 펼쳐 마지막에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피고인’에 이어 이시언은 지난 30일 종영한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 마지막 회 엔딩에도 등장했다.
성룡(남궁민 분)은 TQ에 사직서를 내고 나이트클럽을 관리하며 살고 있었는데 1년 후 박용택 검사가 찾아왔다. 이시언이 박용택 검사 역을 맡아 감초 연기를 펼친 것.
이시언은 극 중 성룡에게 “공기업에 몰래 침투한 뒤 정보를 줄 수 있는 사람을 찾고 있다”며 대기립 비리 수사 엑스맨 제의를 했다. 제의를 거절하는 성룡에게 “과장님!”이라고 애타게 부르는 등 남궁민과 대미를 장식했다.
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에서 이시언은 남궁민과 살벌한 호흡을 선보였는데 ‘김과장’에서는 또 다른 색다른 연기호흡을 보여줘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시언은 그간 드라마에서 감초 역할로 극에 재미를 더했다. 드라마 ‘상어’부터 ‘호구의 사랑’, 그리고 최근에는 ‘W’에서 활약을 펼치며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앞으로 JTBC 새 금토드라마 ‘맨투맨’과 SBS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출연도 예고하고 있는데 ‘김과장’과 ‘피고인’에서 카메오로도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줬던 이시언이 앞으로 두 드라마에서는 어떤 감초 연기를 펼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2TV ‘김과장’, SBS ‘피고인’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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