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전기차 모델 Y 정보 트위터서 공개하나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3.31 11: 20

 테슬라 모델 Y의 정보가 다음 주에 공개될까? 전기차 시장에 관심 있는 사람들의 시선이 모두 SNS에 쏠리고 있다.
테슬라의 엘론 머스크 CEO는 28일(이하 현지시각) 모델 Y에 대한 한 소비자의 질문에 "수년 내에 모델 Y를 만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 CEO는 곧바로 "다음 주에 테슬라 X SUV의 작고 저렴한 버전인 테슬라의 4번째 모델 Y에 대한 보다 상세한 정보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트위터를 통해 답했다. 이전까지 테슬라 Y는 많은 정보가 공개된 적이 없다.
모델 Y는 테슬라 X SUV의 작고 저렴한 버전으로 기대됐다. 현재까지 모델 Y는 모델 X와 마찬가지로 팔콘 윙 도어를 적용했으며 모델 X가 모델 S를 기반으로 하고 있듯 모델 Y는 모델 3을 기반으로 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모델 3은 2017년 말이나 2018년 초에 출시가 예정돼 있다.

전기차 업계는 다음 주 머스크의 트위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머스크는 투자자들에게 “모델3 이후에는 모델 Y에 초점을 맞추겠다. 대중적이고 보급 하기 가장 좋은 모델이다”라고 청사진을 내세웠다.
머스크는 최근 테슬라 '모델3'의 원래 이름을 '모델 E'로 지으려 했던 에피소드를 트위터로 공개해 화제가 됐다. 만일 모델3 이름이 모델 E로 정해졌다면 테슬라가 내놓는 전기차 모델 4종 이름이 모델 'S-E-X-Y'로 이용자들에게 전기차의 매력을 뽐낼 뻔했다. 하지만 자동차 업체 포드가 “우리의 상징적인 차량 포드 모델T와 이름이 비슷하다”며 “모델 E란 이름을 사용하지 말라”며 소송을 냈고, 결국 테슬라는 모델 E대신 모델 3를 이름으로 사용하게 됐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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