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해피투게더3' 쟁반걸스, 이렇게 걸그룹 한번 어때요?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3.31 09: 45

그야말로 꿀조합이다. 한번에 보기 힘든 걸그룹 멤버들이 '해피투게더3'에서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30읿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는 혜리, 유라, 하니, 세정, 소미가 출연해 자신들의 매력을 한껏 뽐냈다.
혜리, 유라, 하니, 세정, 소미는 각 걸그룹을 대표하는 대세 멤버다. 이들은 학창시절 첫사랑부터 힘자랑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걸그룹 어벤저스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혜리는 "학창시절 잠실 여신이었다. 남자들이 나를 두고 싸우기도 했다"고 자랑했다. 하니는 철인 3종 경기 메달리스트인 허민호를 어릴 때 짝사랑했다고 고백해 주변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유라는 데뷔 스토리로 관심을 모았다. 유라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내 사진을 올렸다"며 "대형기획사인 FNC에서도 AOA를 준비중이라고 연락이 왔다”고 털어놨다.
또 세정은 소녀 장사에 등극했다. 어린시절부터 엄마가 만들어준 인삼 우유를 먹었다고 밝힌 그는 선배 혜리와 하니를 팔씨름으로 제압했다. 심지어 박명수까지 이기는 저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전소미는 사춘기 에피소드로 웃음을 빵빵  터뜨렸다. 그는 “며칠 전 엄마랑 다투고 있는데 자꾸 반항심이 생겨서 지지 않았다"며 "당시 엄마가 계란 후라이를 하고 계셨는데 화가 나서 프라이팬으로 나를 때렸다. 엄청 아팠지만 끝까지 안 아픈 척하면서 ‘엄마 프라이팬 가져가’라고 말했다. 그래서 한 대 더 맞았다”고 토로했다.
이처럼 다섯 소녀들은 능수능란한 입담을 뽐내며 괜히 걸그룹 대세가 아님을 보여줬다. 특히 이들은 서로의 이야기에 귀기울여주며 적극적인 리액션도 펼쳤다.
비록 연차가 각기 다른 걸그룹 멤버들이지만 다섯 소녀들의 우애가 돋보이는 순간들이었다. 미모, 끼, 실력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는 쟁반걸스. 우열을 가리기 힘든 이들의 매력에 시청자들은 푹 빠질 수밖에 없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해피투게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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