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의 복귀가 본격적으로 대두됐다.
포체티노 감독은 31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서 "해리 케인이 훈련에 복귀했다. 훈련장에 다시 합류했다"며 "아직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겠다. 그러나 올 시즌 끝나기전에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케인은 12일 2016-2017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전 밀월(3부리그)과 홈경기에서 전반 7분 슈팅을 하다 상대 팀 선수의 태클에 걸려 오른쪽 발목을 다쳐 곧바로 교체됐다.
케인은 부상 직전 경기까지 토트넘이 치른 4경기에서 두 차례 해트트릭을 포함해 8골을 뽑아내 득점 공동 선두(19골)에 올랐을 정도로 물오른 공격력을 보였다.
영국 언론은 케인의 복귀 시점에 대해 회복 속도가 빠를 경우 다음 달 23일 첼시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강전에 출전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시즌 말미의 복귀다. 따라서 치열한 순위 싸움을 보이는데 큰 보탬이 될 수 있다.
또 케인의 복귀는 손흥민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포체티노 감독도 "케인이 부상이었던 경기서 손흥민이 좋은 활약을 펼쳤다"
고 칭찬한 바 있다. 따라서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케인이 복귀하면 손흥민의 입지가 변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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