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백년손님' 이봉주 장인×샘해밍턴 "요리대결 한번 가시죠~"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3.31 06: 49

'백년손님' 이봉주의 장인과 샘해밍턴이 기상천외한 요리스타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30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에서 이봉주의 장인은 봄을 맞아 야외에서 삼겹살 파티를 했다. 문제는 심벌즈를 고기불판인 줄 알고 굽고 있었던 것. 때마침 이봉주가 나타나 삼겹살을 맛있게 다 먹고 나서 드디어 정체를 드러낸 불판을 보며 "고기불판이 아니라 심벌즈"라고 했다. 
장인은 처음엔 "아니다"라며 "고기불판이다"라고 했지만 이봉주가 계속 갖다 버리라고 하자 "고기만 잘 구워지면 됐지"라고 역정을 냈다. 

이봉주의 장인은 고기불판으로 쓴 심벌즈를 다시 깨끗하게 씻고, 과일을 담아 과일접시로 활용했다. 
샘해밍턴은 냉장고의 남은 재료들로 근사한 요리를 탄생시켰다. 샘해밍턴은 장모와의 한국말 속담퀴즈 게임에서 졌고 점심을 차려야했다. 샘해밍턴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방불케 하는 식탁을 차렸다. 찬밥과 우유로 리조또를 만들었고 야채와 우유, 계란 등으로 이탈리아식 오믈렛 '프리타타'를 만들었다. 
장모는 "외국음식 먹으면 김치를 먹어야하는데 생각이 안난다"며 "맛있다"고 했다. 장모는 내친김에 디저트까지 요구했다. 샘해밍턴은 우유에 홍시를 넣고 갈아 홍시스무디를 만들었다. 장모는 "홍시를 그냥 먹는 거보다 훨씬 맛있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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