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해투', 걸그룹 쟁반 노래방 또 하셔야겠네요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03.31 06: 49

'해피투게더3'가 15주년을 맞이한 준비한 쟁반노래방. 대세 걸그룹 멤버 혜리, 하니, 세정, 유라, 소미가 출연해 안방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각종 예능 프로에서 큰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다섯 소녀는 화끈한 입담으로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고, 시청자들은 열광했다.
30읿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는 걸그룹 쟁반 노래방이 펼쳐졌다. 본격 게임에 앞서 이날 출연한 혜리, 하니, 세정, 유라, 소미는 자신의 학창시절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혜리는 "학창시절 잠실 여신이었다. 남자들이 나를 두고 싸우기도 했다"고 자랑했다. 하니는 "빨간 목도리로 이름 좀 날렸다"고 역시 한 미모한 과거사를 밝혔다.

혜리는 "데뷔하기 전 남자 친구가 있었는데, 나쁜 남자였다. 그때 매니저 몰래 남자를 만나러 갔는데, 그 애가 온 적은 한번도 없었다. 그래서 헤어졌다"고 연애사를 밝혔다.
하니는 "초등학교 시절 철인 3종 경기를 했다. 그때 같이 했던 오빠를 좋아했다. 한번은 그 오빠가 찬 공에 맞아 눈 근처에 상처가 났다. 그때 오빠가 '여자로서 치명적인 상처다. 혹시 결혼 못하면 내가 책임질께'라고 했는데, 그 말에 반했다. 그 오빠가 철인 3종 경기 메달리스트인 허민호다"고 깜짝 고백을 했다.
이날 세정은 소녀 장사에 등극했다. 어린시절부터 엄마가 만들어준 인삼 우유를 먹었다고 밝힌 세정. 한 힘 한다는 혜리와 하니를 차례로 팔씨름으로 제압했고, 심지어 박명수까지 이기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시청자들은 다섯 소녀의 매력에 푹 빠졌다. 솔직한 그들의 입담에 반했고, 그들의 개인기와 끼에 반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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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피투게더3'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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