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 걸그룹 토크가 이렇게 화끈해도 되나요[종합]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03.31 00: 18

[OEN=이지영 기자] 대세 걸그룹 멤버들이 '해피투게더'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30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3'는 15주면 특집으로 쟁반 노래방으로 진행됐다. 이날 대세 걸그룹 멤버인 혜리, 하니, 유라, 세정, 소미가 출연했다.
이날 5명의 요정들은 화끈한 토크로 눈길을 끌었다. 혜리는 "학창시절, 잠실 여신이었다. 남자들이 나를 두고 패싸움을 벌이기도 했다"고 자랑했다. 박명수는 "이야기 지어내면 안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니는 학창시절 짝사랑남 이야기를 꺼내며 "초등학교 시절 엄마가 철인 3종 경기를 시키셨다. 그때 같이 운동하는 오빠가 있었는데, 한번은 그 오빠가 찬 공에 맞아 눈 근처에 상처가 생겼다. 오빠는 '여자한테 그 상처는 치명적이다. 혹시 결혼 못하면 내가 책임지겠다'고 했는데, 그때 반했다. 그 오빠 이름이 허민호다. 철인 3종 경기 메달리스트다. 요즘도 가끔 연락한다"고 말했다.
혜리는 데뷔 전 만난 남자친구 이야기를 했다. 혜리는 "숙소 생활하는 중에도 매니저 몰래 만났다. 그런데 그 남자가 나쁜 남자였다. 항상 내가 그 애를 만나러 가야했다. 그래서 헤어졌다"고 말했다.
이날 세정은 어렸을 때부터 엄마가 만들어주신 인삼 우유를 먹었다며 힘자랑을 했다. 세정은 혜리, 하니 심지어 명수까지 팔씨름으로 제압하며 소녀 장사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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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피투게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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