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복귀 앞둔 김현중, 음주운전 유난히 아쉬운 이유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3.30 21: 00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된 사실이 드러났다. 군 제대 후 복귀를 앞두고 있던 터라 더욱 아쉬울 따름이다. 
김현중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30일 OSEN에 "26일 김현중이 집 근처에서 지인들과 개인적인 술자리를 하는 도중 주차 관리자에게 다른 장소로 이동 요청을 받아 운전을 했다. 공연 준비로 인해 며칠 밤을 샌 상태였고, 1km도 안 되는 거리를 이동하는 과정에서 음주 단속에 응하게 되어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김현중에게 또 한 번의 난관이 닥쳤다. 이유 여하 막론하고, 음주운전은 대중의 비난을 피할 수 없는 범법 행위이기 때문. 

게다가 김현중은 전 여자 친구와의 긴 법적 공방으로 군 제대 이후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던 터. 지난달 제대 당시 "인생 후반전을 시작하는 기분이다. 믿고 지켜봐달라"던 김현중의 각오는 음주운전 적발로 무색해져버렸다.
입대 전 전 여자 친구와 소송에 휘말린 김현중은 지난해 8월 손해배상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 항소심 진행 중이지만 어느 정도 결백을 밝힌 상황이었다. 그래서 이번 음주운전 적발이 팬들로서는 유난히 씁쓸하고 아쉬운 셈.
김현중으로서는 책임을 통감하고 다시 한 번 고개 숙이는 수 밖에 없다. 그가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갈까. /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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