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파 코치님 합류 후에 좋은 결과가 계속 나와 기쁩니다."
장민철 콩두 감독은 KT전 승리가 우연이 아님을 최종전 롱주전 승리로 다시 한 번 증명한 것에 대해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이재민 코치 합류 후 상승세를 타고 있는 콩두의 서머시즌 재합류를 자신한 장 감독은 승강전에서도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콩두는 30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43일차 롱주와 2라운드 경기서 2-1 승리를 거뒀다. 콩두는 이 승리로 LCK 스프링 스플릿을 3승 15패로 마무리했다.
경기 후 장민철 콩두 감독은 "이재민 코치님 합류 후에 좋은 결과가 계속 나와 기쁘다"면서 "다가오는 승강전 역시 지금처럼 코치님이 지향하시는 방향으로 준비하겠다"라고 승리한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서 리신을 1, 2, 3세트 모두 기용한 것에 대해 장 감독은 "손민혁 선수가 리신에 자신있어 해서 3번 모두 사용했다. 2세트 미드 라인전이 밀리는 걸 감안해서 3세트 확실하게 안 밀릴 수 있는 르블랑을 선택했다. 이호성 선수도 르블랑을 희망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장민철 감독은 "그동안 연패하면서 많은 분들을 힘들게 한 것 같다. 그러나 이재민 코치님 합류 이후 많은 점들이 좋아지는 것 같아 좋다. 승강전에서 잔류하고, 서머 때 더 멋진으로 돌아오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 scrapep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