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이번 서울모터쇼에 역대 최다의 최초 공개 모델들을 선보이며 최대 규모(2,600m2)로 참가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30일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CASE’아래 자동차 시장의 화두이자 새로운 패러다임인 커넥티드(Connected), 전기 구동(Electric Drive)을 주요 내용으로 발표했다. 또, 이를 위한 커넥티드 카 서비스, 최신 컨셉카와 출시 예정인 친환경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신차들을 최초 공개하며 구체적인 미래 비전과 기술 혁신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 프리미엄 커넥티드 카 서비스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Mercedes me connect)’ 공개
메르세데스-벤츠는 KT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고객의 성향에 맞추어 완벽하게 현지화된 LTE 기반의 프리미엄 커넥티드 카 서비스인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Mercedes me connect)를 공개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사장은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를 통해 한 차원 더 스마트하고, 안전하며, 더욱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앞선 기능의 리모트 파킹 어시스트(Remote Parking Assist) 기능과 실시간 차량 위치 확인 프로그램인 지오펜싱(Geo Fencing), 그리고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차량 연비 및 상태 점검이 가능한 메르세데스 미 포털(Mercedes me Portal)을 소개했다.
▲ 새로운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컨셉카 메르세데스-AMG GT 컨셉 아시아 최초 공개
이달 초 제네바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이후 서울모터쇼에서 아시아 최초로 선보이는 메르세데스-AMG GT 컨셉(Mercedes-AMG GT Concept)은 친환경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도 수퍼 스포츠카 수준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혁신적인 컨셉카이다. 이를 통해 메르세데스-벤츠가 친환경과 고성능의 조화를 통한 다양한 파워트레인 구성의 방향과 미래를 어떻게 정의하고 있는지 보여주고 있다.
메르세데스-AMG GT 컨셉은 초현대적인 V형 8기통 가솔린 엔진과 고성능 전기 모터가 조합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컨셉이 적용된다. 이는 순수 전기모드, 엔진 모드, 그리고 하이브리드 모드 구동을 지원하는 F1 머신과 같이 차량이 운행하는 동안 배터리는 지속적으로 충전된다.
새로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최대 600kW(816마력)의 강력한 시스템 출력을 자랑하며 퍼포먼스 4륜구동인 4MATIC+와의 완벽한 조합을 통해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초 이내에 주파함으로써 수퍼카에 버금가는 최강의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GT 컨셉의 강렬한 근육질 비율과 퍼포먼스 캐릭터를 담은 디자인은 향후 출시될 GT 4도어 쿠페 차량의 외관 디자인을 엿볼 수 있도록 해주며 프레임리스 도어는 전형적인 메르세데스-벤츠 쿠페의 특징을 표현하고 있다.
▲ 최첨단 모터스포츠 기술이 총망라된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R 국내 최초 공개
메르세데스-AMG GT 패밀리의 세번째 멤버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R(The New Mercedes-AMG GT R)은 철저하게 트랙에서의 레이싱을 염두에 두고 설계되었으며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R 모델에서만 선보이는 새로운 컬러 'AMG 그린 헬 마그노(AMG green hell magno)'는 세계적인 난코스로 유명한 독일 남부의 자동차 경주 코스 뉘르부르크링(Nürburgring)의 전설적인 노스 루프(North Loop)의 별명인 '그린 헬(Green Hell)'을 연상하게 하며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R 이 레이스 트랙에 뿌리를 두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R은 585마력의 AMG 4.0 리터 V형 8기통 바이터보 엔진, 광범위하고 정교하게 개발된 서스펜션, 새로운 공기역학, 인텔리전트한 경량화 구조를 자랑하는 프런트-미드 엔진 컨셉은 한층 더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한다. 또, 정지 상태에서 100km/h를 3.6초만에 주파하고 최고 속도 318km/h 발휘하여 폭발적인 극한의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 10bird@osen.co.kr
[사진] 메르세데스-벤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