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투, 오늘(30일) 정오 인생 담은 첫 정규음반 발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3.30 07: 08

​래퍼 지투가 첫 번째 정규음반을 발매한다. 
지투는 30일 정오 데뷔 후 처음으로 정규음반 'G2's Life'를 발표한다. 앞서 발표한 'G2's Life, Pt. 1'과 'G2's Life, Pt. 2'가 합쳐져 완성된 음반이다.
애초부터 풀렝스(full-length) 앨범으로 기획된 'G2's Life'는 각기 다른 스토리와 음악 스타일로 나뉘어 2장의 미니 앨범으로 선보여졌고 지투는 그것을 통해 다양한 음악과 주제를 다룰 수 있는 뮤지션임을 증명했다. 

지난해 12월에 발표된 'G2's Life, Pt. 1'은 감성적인 사운드를 기반으로 그동안 지투가 보내온 삶과 성장 과정에 초점을 맞췄고, 가족애를 소재로 한 타이틀곡 '1999'를 비롯해 그레이(GRAY), 화지(Hwaji), 팔로알토(Paloalto), 카더가든(Car, the garden), 양동근(YDG), 제시 등 화려한 피처링진의 참여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반면 현실 안에서 마주하는 내적 갈등과 혼돈을 소재로 앞선 앨범과 극명하게 대비되는 거친 분위기의 'G2's Life, Pt. 2'는 힙합 본연의 색깔을 지닌 수록곡들과 함께 도끼(Dok2), 루피(Loopy)를 비롯한 여러 해외 아티스트의 피처링 참여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G2's Life'는 기존 수록곡들 이외에도 '쇼미더머니5' 참가 당시 프로듀서였던 그레이(GRAY), 사이먼 도미닉(Simon Dominic)과 함께한 '맘 편히 (Comfortable)', 작년 하반기에 발표한 싱글 'Paradise'와 신곡 'Growing Pains'가 추가되어 총 14곡이 담긴 균형 잡힌 앨범으로 완성됐다. 
'G2's Life'의 타이틀곡 'Growing Pains'는 앨범의 총괄 프로듀서 유지피(UGP)의 작품으로 이번 앨범의 핵심 주제인 지투의 성장기를 감성적으로 풀어낸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seon@osen.co.kr
[사진]하이라이트레코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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