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드오프 확정을 위해 뛰고 있는 김현수(29·볼티모어)가 2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김현수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의 샬럿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5번 좌익수로 출전했다.
전날 애틀랜타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해 안타 하나를 친 김현수는 이날 첫 타석부터 안타를 만들었다.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전안타를 쳤다. 유격수 팀 베컴이 몸을 날렸으나 잡아내지 못하고 좌익수 방면으로 흘렀다.
김현수는 이후 스쿱의 안타 때 2루를, 디커슨의 중견수 뜬공 때 3루를 밟았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