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주간아’와 윤용양이손, 모든 컷이 하이라이트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7.03.30 06: 49

 매 장면이 하이라이트였다. 궁합도 안 보는 조합, 윤용양이손이 또 한 번 ‘주간아이돌’과의 알찬 호흡을 보여주며 다채로운 웃음을 줬다. ‘하이라이트의 데뷔’라는 콘셉트로 신인의 모습으로 돌아간 멤버들의 적극적인 활약이 핵심이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주간아이돌-금주의 아이돌’에 출연한 하이라이트는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보자는 신인의 마음으로 돌아가 애교부터 시작해서 트로트, 체력대결은 물론 마술까지 선보이며 몸을 아끼지 않은 채 방송에 임했다. 이에 역대급 방송이 만들어진 바다.
이날 방송은 지난주에 이어 두 번째 회차. 랜덤플레이댄스로 혹독한 신고식을 치른 멤버들은 거침없는 활약으로 제대로 분량을 뽑아냈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후배 팀 크나큰에게 깍듯하게 인사하하는 모습도 인상적. 몇 명은 큰절까지 하면서 웃음을 더했다.

상황이 재미있었다. 크나큰 멤버들은 잘 될 것 같은 멤버로 양요섭을 뽑거나 윤두준에게 축구를 잘할 거 같다고 말하는 등의 멘트로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신인의 마음으로 초심을 찾은 멤버들은 당시의 기억을 떠올리며 시키는 모든 것을 다 해냈다. 용준형과 윤두준은 ‘샤샤샤’를 댄스로 애교를 선보이기도 했고, ‘오빠야’를 부르며 귀여운 매력을 어필하기도 했다. 리코더 실력을 뽐내는가하면, 맛깔난 트로트를 뽑아내며 흥을 폭발시켰다.
양요섭은 데프콘을 발비행기 태우며 괴력을 뽐내기도 했고, 손동운은 화보와는 사뭇 다른 몸매를 고백하며 솔직한 매력을 어필했다. 허술한 마술 실력으로 허당 같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이들은 그간 비스트로 '주간아이돌'에 수차례 출연하며 정형돈 데프콘과 친분을 쌓으며 좋은 모습을 보여준 바. 서로 눈빛만 봐도 통할 정도로 좋은 호흡을 보여줄 수 있게 된 비결이 여기 있다.
한편 앞서 비스트로 활동했던 다섯 멤버는 큐브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만료 이후 따로 독립해 어라운드어스라는 회사를 차리고 하이라이트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joonamana@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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