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PO 직행' 삼성 최우범 감독, "모두가 하나되어 만든 결과...이제는 3강"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3.29 22: 39

"선수들이 고생한 만큼 결과가 나와서 기쁘네요."
삼성 최우범 감독은 취임 이래 정규시즌 최고의 성적을 올린 것에 대한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이제는 당당하게 3강의 한 축을 차지했다고 말하면서 스프링 시즌 꾸준하게 활약한 선수단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했다. 
삼성은 29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42일차 MVP와 2라운드 경기를 2-0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최우범 삼성 감독은 "선수들이 고생한만큼 결과가 나와줘서 기쁘다. 선수 코칭스태프, 사무국 분들이 하나 되어 만들 결과 같다"며 정규시즌 2위를 확정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시즌 초반에는 정말 힘들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스크림에서도 좋은 경기 내용이 나오고 있어서 이제는 3강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스프링 시즌 최대 고비로 그는 "1라운드 아프리카전 패배다. 그 때 고비를 잘 넘기면서 지금의 과정으로 올 수 있었다. 시즌 마지막 경기를 끝내고 선수단에 휴가를 줄 생각이다. 그 후 상대 팀들을 하나씩 분석해 PO에 대비할 생각이다. 다전제 승부에서 가장 중요한 1세트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플레이오프에 임하는 각오까지 밝혔다. 
끝으로 최우범 감독은 "열심히하는 선수,코치들에게 감사하고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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