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김남길 "힐링되는 영화…용기 얻었으면"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3.29 08: 15

김남길이 영화 '어느날'에 대한 관객의 애정을 당부했다.
영화 '어느날' 측은 이윤기 감독, 김남길, 천우희의 스페셜 Q&A 영상을 공개하며 개봉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어느날'은 아내가 죽고 희망을 잃은 채 살아가다, 어느 날 혼수상태에 빠진 여자의 영혼을 보게 된 남자 강수(김남길)와 뜻밖의 사고로 영혼이 되어 세상을 처음 보게 된 여자 미소(천우희)가 서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김남길은 '어느날'에 대해 "힐링이 되는 영화"라고 소개하며 "아픔을 갖고 살아가는 남자지만 그렇게 평범하지만은 않은 남자"라고 자신이 맡은 강수 캐릭터를 소개했다. 연기 호흡을 맞춘 천우희에 대해 "천우희 씨가 있어서 제가 도움을 받는 경우가 정말 많았다"고 찰떡 호흡을 과시했다. 이어 "영화를 보고 나서 내일부터는 '좀 더 씩씩하게 살아봐야지'라는 용기를 얻을 수 있는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천우희 역시 "굉장히 맑고 밝은 캐릭터다. 있는 그대로의 나와 비슷했던 것 같다"고 자신의 캐릭터를 설명하며 며 "서로 얘기들이 잘 통해서 호흡이 좋았던 것 같다. 영화 속 담백한 감성들을 느끼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어느날'은 오는 4월 5일 개봉한다. /mari@osen.co.kr
[사진] 오퍼스픽쳐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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