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마약왕' 송강호X조정석X배두나, 호화 라인업 확정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3.29 08: 15

영화 '마약왕'이 환상의 라인업을 확정했다.
29일 영화계에 따르면 배우 송강호, 조정석, 배두나까지 모두 영화 '마약왕'(우민호 감독) 출연을 확정했다.
1970년대 부산을 배경으로 하는 '마약왕'은 실화를 바탕으로, 마약을 밀수해 전국에 유통시키고 일본까지 수출한 마약왕 이두삼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배두나까지 출연을 확정하며 '마약왕'은 송강호, 조정석, 배두나라는 환상의 라인업을 완성했다. 송강호는 마약왕 이두삼, 조정석은 이두삼을 검거하려는 검사 김인구, 배두나는 로비스트이자 이두삼의 내연녀 김정아 역을 맡았다.
송강호와 조정석은 영화 '관상'(한재림 감독)에 이어 3년 만에 스크린에서 호흡을 맞춘다. '관상'으로 9백만 관객을 홀렸던 송강호와 조정석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하면서 '마약왕'에 대한 기대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최근 조승우와 함께 tvN 드라마 '비밀의 숲'을 촬영 중인 배두나는 '마약왕'까지 출연을 확정하며 연기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기에 이성민, 김대명, 윤제문, 이희준, 조우진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가세했다. 충무로의 티켓 파워가 뭉친 '마약왕'을 기대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한편 올해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마약왕'은 오는 5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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