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마린' 장경환, "PS 정말 가고 싶어...KT도 잡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3.28 22: 37

아프리카가 다시 한 번 반전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번 반전 카드는 노틸러스 선택 이후 AD 케넨이었다. AD 케넨으로 1세트 '마형의 캐리'를 보여준 장경환은 포스트시즌 진출에 대한 강한 염원을 힘주어 말했다. 
아프리카는 28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41일차 진에어와 2라운드 경기서 2-0 으로 승리했다. '마린' 장경환이 AD 케넨으로 맹활약하면서 1세트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장경환은 "포스트시즌에 정말 가고 싶다. 오늘 승리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더 가까워진 것 같아 뜻 깊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1세트 노틸러스 선 픽 이후 케넨을 탑으로 사용했던 전략에 대해 장경환은 "몇 판 정도 연습했었다. 꼭 이걸 사용하려고 했던 건 아니다. 상황이 맞아서 사용했다. AD 케넨의 특성은 1대 1로 탑에서 모든 챔피언을 이길 수 있었다. 상대 탑이 갱호응이 좋지 않은 챔피언이라면 사용이 가능하다"며 전략 선택 배경과 AD 케넨의 매력까지 설명했다. 
1세트 스플릿 상황에 대해 그는 "2명까지는 자신있었다. 팀원들에게 3명 이상 나에게 오면 '바론을 잡아도 좋다'는 이야기를 해줬다"고 답했다. 
장경환은 "마지막 경기가 KT전이다. 1라운드는 KT에 졌지만 2라운드는 정말 이기고 싶다"고 KT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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