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가 한국에게 패했지만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7차전에서 전반 4분 터진 홍정호의 결승골로 시리아를 1-0으로 물리쳤다. 한국(승점 13점)은 한 경기를 덜 치른 이란(승점 14점)에 이어 조 2위를 유지했다.
경기 후 아이만 하킴 시리아 감독은 “한국팀이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시리아도 뒤지지 않는 경기를 펼쳤다. 내용면으로 양팀이 비긴 경기였다. 시리아도 많은 기회가 있었지만 결실을 맺지 못했다. 모든 경기가 그렇듯 내일부터 다음 경기를 위해 노력하겠다.
슈틸리케호의 약점에 대해 하킴 감독은 “지금까지 경기는 오로지 그 때 상황과 상대에 따라 플레이해왔다. 수비적으로 플레이했다고 하지만 상황에 따라 최선의 결과를 얻기 위해 그러한 전략을 취했다. 모든 경기는 그 때마다 상황이 다르다. 오늘 경기에서 시리아는 모든 선수들이 최선의 준비를 했다. 단지 아쉽게 결정력이 없었다.
손흥민의 수비에 대해서는 “축구는 개인전이 아니다 단체전이다. 특정 선수를 막기 위해 노력하지 않았다. 시리아가 팀대팀의 대결로 한국의 연결을 막고, 효과적으로 공격을 했다. 전략적으로 이러한 방식을 취해 경기를 풀었다. 손흥민이 활약이 뛰어난 선수라는 것을 알고 막으려 노력했다”고 답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서울월드컵경기장=민경훈, 지형준 기자 rumi@osen.co.kr,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