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이상우♥김소연, 결혼계획 無→본격 결혼 결심한 이유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3.28 09: 59

"좋은 만남의 결실을 맺어 결혼하게 됐습니다."
이상우와 김소연이 결혼을 발표했다. 지난해 방영된 MBC 주말극 '가화만사성'을 통해 인연을 맺으며 드라마 종영 후 열애를 공식 인정, 연예계 대표 동갑내기 커플로 등극한 두 사람의 동화같은 해피엔딩에 많은 이들의 축복이 향하고 있다.
양측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오늘(28일) 오후 양가 상견례를 진행하며, 6월 중으로 결혼식을 계획하고 있지만 정확한 일정이나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이번 결혼 발표가 더욱 놀라운 것은 김소연은 불과 3개월전만 해도 결혼 계획이 없다며 선을 그은 바 있기 때문. 김소연은 '2016 MBC 방송연예대상'이 끝난 후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요즘 많이들 물어보시는, 그래서 궁금해 하시는 것 같아서"라며 "결혼 계획은 현재 계획을 세울 틈이 없네요"라고 전한 바 있다.
이렇듯 결혼 계획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던 두 사람이지만 오랜 시간 좋은 만남을 이어오며 사랑과 신뢰를 쌓은 결과, 최근 결혼을 계획하며 한 가정을 이루는 새 출발을 결심하게 됐다는 것.
두 사람 모두 평소 선한 이미지로 잘 알려진 스타들이기 때문에 이번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잘 어울린다는 대중의 칭찬과 응원도 한몸에 받고 있다. 현재 김소연의 SNS 계정에는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하는 팬들의 메시지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특히 이상우 김소연처럼 최근들어 드라마 속 커플이 현실 연인이 된 케이스가 잦았기에 더욱 눈길을 끈다. 바로 어제는 MBC '내딸 금사월'의 윤현민과 백진희가 열애를 인정했으며 '화려한 유혹'의 주상욱과 차예련,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이동건과 조윤희 역시 드라마를 계기로 인연을 시작해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인연을 결혼까지 이어간 커플로는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의 지성과 이보영, '투윅스'의 류수영과 박하선, '블러드'의 안재현과 구혜선의 뒤를 이어 이상우와 김소연까지 합류하게 됐다.
비단 드라마에서 뿐만 아니라 현실에서도 해피엔딩을 그리고 있는 이상우와 김소연. 결혼을 통해 한층 풍성한 연기를 보여줄 앞으로의 활약도 기대해본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OSEN DB,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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