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회까지 1실점... 시범경기 첫 피홈런(1보)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7.03.28 05: 37

시범경기 네 번째 등판을 가진 류현진(30)이 이번 스프링 트레이닝 첫 홈런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카멜백 랜치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 2사 후 멜키 카브레라에게 솔로포를 허용했다.
1회 메이를 빠른 공으로 헛스윙 삼진 처리한 류현진은 앤더슨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약간 제구가 흔들리며 두 타자 모두 풀카운트 승부를 벌이기는 했지만 결과는 괜찮았다. 그러나 카브레라에게 1B-1S에서 던진 느린 커브가 한가운데로 몰리며 좌월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지난 세 번의 등판, 9이닝 소화 동안 피홈런은 하나도 없었던 류현진이지만 처음으로 담장 밖으로 넘어가는 타구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1회 추가실점하지 않은 류현진은 2회 첫 타자 데이빗슨을 2루 땅볼로, 산체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나바에스를 2루수 땅볼로 잡아내고 안정을 찾은 채 이닝을 마쳤다. /skullboy@osen.co.kr
[사진] 스캇데일=(미 애리조나주),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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