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했지만, 복귀는 NO”..신정환, 볼 수 있을까 [종합]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7.03.27 15: 33

신정환을 다시 볼 수 있을까. 그가 한 리얼리티 프로그램 촬영을 마쳤다. 분량이 적은 깜짝 출연이지만, 그 자체만으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 하지만 본격적인 방송 복귀는 아니라는 것이 신정환 측의 입장이다.
명목은 ‘우정’이며 팩트는 ‘깜짝 출연’이었다. 신정환이 자신의 ‘절친’인 가수 포지션(임재욱)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등장한다는 것. 사무실에 놀러왔다가 촬영을 진행했으며, 해당 분량을 방송할지 여부는 고민 중이다.
그렇다고해서 신정환이 방송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신정환 측 관계자는 27일 OSEN에 “임재욱이 출연하는 '포지션의 12가지 아이러브유'에 출연하는 것은 맞지만 정식은 아니다. 방송 복귀도 아직”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신정환이 7년 만에 방송에 출연한다는 보도가 오보는 아니었던 셈이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그는 오는 28일 네이버를 통해 공개될 '포지션의 12가지 아이러브유' 초반에 등장, 짧게 근황을 전할 예정이다. 정식 방송 복귀는 아니지만, 대중에 얼굴을 비추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신정환 측은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부담을 느꼈는지 방송 보류까지 시키며 조심하는 모양새.
앞서도 신정환의 복귀설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일각에서는 방송 관계자들과 만나 복귀 시점을 논의했다는 제법 상세한 이야기까지 나오기도 했고, 싱가포르에서 하고 있는 사업을 정리하고 방송 복귀를 준비한다는 설도 심심찮게 불거진 바. 하지만 신정환 측은 여전히 복귀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반응은 신정환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는 이들이 꽤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그가 맹활약을 펼쳤던 MBC ‘라디오스타’ 제작진 역시 최근 방송에서 그를 ‘S’로 표현하며 수차례 언급하고 과거 영상을 전파 태우기도 한 바. 그럴 때면 그를 그리워하는 목소리들이 높아지곤 했다.
분위기가 이렇다보니 신정환의 근황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정환은 앞서 지난 2010년 8월 불법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후 방송에 복귀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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