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유율을 보면 공격 전개는 문제없다. 마무리만 보완하겠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시리아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7차전을 앞두고 있다. 중국 원정에서 패하며 3승 1무 2패(승점 10점)을 기록 중인 한국은 시리아를 반드시 잡아야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최종예선 시작 당시 승점 22점을 얻으면 월드컵 진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현재 대표팀에 남은 경기는 단 4경기이다. 4승에서 전승을 거둬야지만 승점 22점을 얻을 수 있다. 우즈베키스탄 원정이나 이란과 경기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시리아를 잡지 못한다면 9연속 월드컵 진출이 무산될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 슈틸리케 감독은 중국전 패배 직후 전술이 없다는 비판에 대해 “상대 스리톱 전술 맞춤으로 포백을 들고 나왔다. 전술적 문제는 없다. 그럼 어떤 전술로 나왔는지 오히려 묻고 싶다”고 발끈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표팀은 경기 하루 전인 27일에는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 센터(NFC)에서 최종 훈련에 돌입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파주 NFC에서 취재진과 가진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슈틸리케 감독은 시리아전 경기 계획에 대해 "현재까지 조별 6경기 치른 현재 시리아는 예상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시리아가 결코 만만찮은 팀이다. 아시아 두 그룹을 통틀어 가장 효율적인 축구를 하고 있다. 시리아에 추격당하는 상황이지만 반드시 시리아전에서 승리해야 한다. 시리아전 승리를 통해 승점을 획득해야 한다“
슈틸리케 감독은 시리아전 특별히 준비한 공격 전술에 대한 질문에 "홈에서 득점은 별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홈에서 8득점 한 팀은 한국 말고 없다. 단지 5실점을 했다는 게 문제다. 다득점하면서 많은 실점을 허용해 어렵게 경기를 가져갔다. 안정적인 수비와 공격으로 경기를 가져야 한다"라고? 공수 균형을 강조했다.
지난 중국전의 교훈에 대해 "중국전보다 앞에서 공격적으로 나서야 한다. 중국전에서도 마무리가 아쉬웠다. 점유율을 보면 공격 전개는 문제가 없지만, 마무리를 보완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마무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시리아전 실질적인 준비한 공격 경기 전술이 있냐는 질문에 "설기현 코치가 집중적으로 공격 전술을 준비하고 있다. 다양한 부분 훈련을 가지고 있다. 생각해보면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항상 그랬던 것 같다. 아시안컵 때도 공격이 아닌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이겼다. 최종예선에서는 홈 3경기 동안 8득점을 할 만큼 득점력은 살아났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최근 대표팀 부진으로 생긴 거취 문제에 대해서? 경기를 치른 상황에서 2패를 당하고 승점이 저조하니 그런 말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은 이해한다. 당연히 이해한다. 하지만 최종예선이 시작하자마자 비판적은 시선이 있었던 점은 아쉽다. 지금 생각은 한국 대표팀을 이끌고 월드컵 진출만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감독 경험이 긴 만큼 성적의 중요성은 잘 알고 있다"라고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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