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 QM6, 유럽으로 간다...수출 본격화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7.03.27 15: 10

 르노삼성자동차가 글로벌 SUV 모델 QM6의 유럽 수출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26일 마산가포신항에서 유럽으로 향하는 대규모 선적이 이뤄졌다.
QM6는 이번 오스트리아,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12개국 1,793대 수출 선적을 시작으로 영국 등 북유럽까지 확대해 연말까지 약 3만대가 수출된다. 작년부터 시작된 남미, 중동, 호주 지역을 포함하면 올해 80여개국에 약 4만대 수출을 예상하고 있다. 
QM6는 르노삼성자동차 연구진이 개발하고 프랑스 르노디자인과 한국의 르노디자인아시아가 함께 디자인을 맡아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최신 기술과 노하우로 탄생시킨 제품이다. 중국시장을 제외한 전세계 수출 차량은 모두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에서 생산되며, 세계시장에서는 꼴레오스(Koleos)라는 이름으로 판매된다. QM6는 유럽에서는 지난해 파리모터쇼를 통해 처음 공개되었으며 국내에서는 지난 9 월 공식 판매를 시작했다. 

2014년부터 닛산 로그의 북미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르노삼성자동차는 이번 유럽수출을 통해 수출기지의 입지를 한층 굳히게 됐다. 
르노삼성자동차 전사물류담당 김태준 상무는 “르노삼성자동차 주도하에 개발된 QM6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유럽에 대규모로 수출한다는 것은 품질을 인정 받았다는 것이기에 큰 의의가 있다”며 “이미 국내에서 상픔성을 인정받은 QM6는 뛰어난 성능과 품질을 바탕으로 글로벌 SUV로서 유럽에서도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100c@osen.co.kr
[사진] 마산가포신항에서 유럽 수출 길에 오르고 있는 QM6. /르노삼성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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